분노의 질주 1편(2001), 스트리트 레이싱 소재의 유명한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레이싱 소재의 가장 유명한 자동차 액션영화로,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총 10편의 영화가 개봉되었으며, 첫 번째 작품이다. 롭 코헨 감독과 주연배우로는 빈 디젤(도미닉 토레토 역), 폴 워커(브라이언 오코너 역)가 연기하였고, 2001년 6월에 최초 개봉하였다.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등 유명 배우들의 멋진 젊은 시절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1편은 20년이 훨씬 넘은 영화이지만, 아직도 인기가 많은 영화이다. 본 영화는 자동차가 필수품인 미국에서 일본차와 미국차의 대립구도가 돋보인 영화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자동차 메이커들로부터 홍보를 위한 지원도 대단한 편이다.
전자제품 운송 컨테이너 트럭의 도난사건 범인을 찾아라
LA에서 비싼 전자제품을 운송하는 컨테이너 트럭들이 운행 중에 납치되어 도난되는 사건이 연속 발생한다. 이에 경찰은 브라이언을 언더커버(비밀경찰)로 선발하여 LA 폭주족에 잠입하여 범인을 찾게 된다. 브라이언은 폭주족의 리더 격인 도미닉 토레토에게 접근하기 위하여, 토레토의 여동생 미아(조다나 브류스터)가 운영하는 술집에 자주 드나들고, 자동차 튜닝 정비소에도 위장취업을 한다. 브라이언은 스트리트 레이싱에서 돈 대신에 자신의 차를 걸고 도미닉과 레이싱을 하고, 그 레이싱에서 지게 된다. 레이싱이 끝났을 때 경찰이 출동하여 모두 도주를 하고, 도미닉은 경찰에 잡힐 위기에 처한다. 이때 브라이언이 나타나 도미닉을 도와 도주에 성공한다. 이로써 도미닉의 신용을 얻게 되고, 여동생 미아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브라이언은 동양계 폭주족 자니트란(릭 윤)의 차고에 잠입하여 고급 전자제품이 숨겨져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경찰들은 자니의 집을 급습하여 확인하지만, 훔친 물건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자니 일당은 풀려난다. 자니는 이 일로 도미닉 일당이 경찰에 정보를 흘렸다고 생각하고, 앙심을 품게 된다. 자니가 풀려남에 따라 브라이언은 도미닉이 범인이라는 생각으로 도미닉의 행방을 쫓게 된다. 도미닉 일당이 마지막으로 트럭탈취를 하기 위해 떠나간 사이, 브라이언은 미아에게 본인이 경찰이고, 도미닉을 구하기 위함이라고 설득하여 도미닉 일당이 트럭 약탈을 하는 현장으로 급히 이동한다. 도미닉 일당은 고속으로 질주하는 트레일러를 약탈하기 위하여 행동에 옮겼으나, 트레일러 기사가 총을 가지고 대항하는 바람에 생명이 위험한 싸움을 벌이게 되고, 트럭에 올라탄 동료가 위급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브라이언은 생명이 위험한 동료를 살리기 위하여, 헬기를 부르는 과정에서 경찰임이 들통나게 된다. 도미닉은 브라이언이 경찰이고, 도미닉을 속인 것에 대하여 배신감을 느끼고, 브라이언을 두고 가 버린다.
범인을 쫓는 비밀경찰인가? 혹은, 폭주족의 친구인가?
트럭 탈취 중에 위험에 빠진 도미닉 일당을 구한 브라이언은 도미닉을 체포하기 위하여 도미닉 집으로 간다. 이때 도미닉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자니 일당이 도미닉을 없애기 위하여 불시에 들이닥쳐 총격을 가한다. 이때 도미닉의 동료 제시는 총을 맞고 숨을 거둔다. 브라이언과 도미닉은 자니 일당을 추격하여 모두 쓰러 뜨린다. 이후 도미닉이 도주하자 브라이언이 쫓아간다. 둘은 자연스럽게 쿼터마일 드래그 레이스로 승부를 하게 된다. 이렇게 마지막 레이스를 한 후에 사고로 망가진 차 안에서 도미닉을 꺼내면서 도미닉을 체포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도미닉을 체포하지 않고 브라이언의 차키를 도미닉에게 준다. 도미닉은 다시 도주를 한다. 이것이 마지막 장면이다. 끝내 브라이언은 도미닉을 체포하지 않았다. 브라이언은 경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한 것인가? 혹은 폭주족이며 범죄를 저지른 도미닉의 친구인가? 현실과 영화 속 세상에서 브라이언의 행동을 어떻게 비교 판단해야 할까?
1인치 차이로 이기던, 1마일 차이로 이기던 상관없이, 이긴 건 이긴 거야.
이 영화에서는 미국 청년들의 혈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현실에서는 쉽게 하기 어려운 스트리트 레이싱이지만, 영화 속 세상에서의 대리만족이라고 할까? 시원하게 달리는 장면을 보면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가슴 졸이면서도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시리즈가 연속될수록 인기가 계속되는 것일 수도 있다. 브라이언이 도미닉과 가까워지기 위하여 레이싱을 할 때 브라이언은 레이싱카를 걸고 경기를 한다. 하지만, 경기에서 지고 차를 넘겨줄 위기에 처한다. 이때 브라이언이 도미닉에게 웃으면서 "너 나한테 거의 질뻔했어"라고 말하자 도미닉은 "1인치 차이로 이기던, 1마일 차이로 이기던 상관없이, 이긴 건 이긴 거야."라는 명언으로 답변한다. 그렇다. 간발의 차이로 이기던지 아주 큰 차이로 이기던지 이긴 건 이긴 것이다. 우리 인생에서도 동일하지 않을까? 우리는 경주 같은 인생에서 언제나 이겨야 한다. 이기지 못해도 이기려고 최선을 다 한다. 인생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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